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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전문기자 이벤트]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의 놀이환경을 취재하다!
안녕하세요? 박민지 기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사는 동네인 서대문구 연희동의 놀이환경을 취재해보려고 하는데요. 먼저 연희동의 놀 수 있는 곳을 나열해보겠습니다.
1. 궁뜰놀이터
2. 궁말놀이터
3. 연희동 자치회관 2층
4. 궁둥공원
5. 연서놀이터
6. 궁둥공원 놀이터
7. 안산 벛꽃 책방
궁뜰놀이터는 자치회관 근처에 있어서 목마를 때 물 마시기 좋고 궁말놀이터는 연희동 파출소 옆에 있어서 목이 마르면 파출소에 가서 물을 마실 수 있는 놀이터입니다. 궁둥공원은 작은 산인데 운동기구가 있지만,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벌레들이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연서놀이터는 제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희 학교 친구들은 연서놀이터에서 자주 논다고 들었습니다. 궁둥공원놀이터는 궁둥공원 옆에 있는 놀이터인데 무언가를 타고 올라가는 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그물을 타고 높이 올라가거나 사다리를 타는 시설처럼요.
연희동자치회관 2층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휴식공간으로 주로 고학년 친구들이 모여서 핸드폰을 하거나 액괴를 만지고 수다를 떨며 놀는 공간입니다. 안산벛꽃책방은 안산공원에 있는 놀이터로 나무가 많고 천으로 된 해먹이 몇 개 있어서 해먹을 타고 놀기 좋은 장소입니다. 봄이 되면 벛꽃이 많아져서 벛꽃구경하기에도 좋은 장소이지요. 나무로 만들어진 큰 그네도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바깥중에서 가장 놀기 좋은 곳은 궁뜰놀이터가 아닌가 싶네요. 그네가 있고 나무로 기구들이 있고 모래도 있고, 최근에 공사를 해서 지어진 놀이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놀이터입니다. 식탁이 있어서 저녁에 그곳에서 엄마들과 아이들이 피자나 치킨, 김밥들을 나누어 먹기도 하지요. 기구로는 그네가 두자리 있고, 동굴미끄럼 한 개, 나무로 만들어진 큰 기구가 있고 모래사장이 있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큰 기구안에는 나무가 두 그루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이 뚤린 그물걷기가 아주 작게 있고, 경사로처럼 생긴 긴 복도가 있습니다. 그 중간중간에는 작은 미끄럼틀도 있고 작은 암벽도 있지요. 또 큰 기구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세 가지인데, 하나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 다른 하나는 그물계단을 이용하는 것, 나머지 하나는 긴 나무복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모래사장에는 나무로 된 의자 몇 개와 외나무가 하나 있습니다.
연희동의 놀이터를 더 찾아보기 위해 네이버 지도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몰랐던 놀이터는 대궐재 어린이공원과 동구물 어린이공원이란 곳이 있었습니다. 왜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고민을 해보았더니 집에서 멀었고 우리학교 친구들도 그곳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아서 내가 몰랐던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친구들과 더 자주 놀기 위해서는 먼저 친구들과 놀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고학년 친구들뿐만 아니라 저학년의 몇몇 친구들도 학원이나 숙제 때문에 놀 시간이 줄어들어 친구들과 자주 놀 수 없게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놀이터를 보면 늦은 봄, 여름과 가을에는 놀이터에 사람이 많지만 겨울이 되면 추워서 아무도 놀이터에서 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계절 내내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친구들과 시간날 때마다 날씨 걱정 안하고 놀 수 있으니까요.
제가 사는 동네인 연희동에는 놀 수 있는 공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 친구들과 더 자주 만나서 놀려면 놀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 사계절 내내 날씨 걱정 없이 놀 수 있는 뛰놀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박민지 기자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4.29
민지 기자, 연희동 놀이공간을 취재한 글 잘 봤어요. 아는 곳부터 모르는 곳까지 조사한 흔적이 잘 보이네요. 각 놀이 공간의 특징도 분석해서 정리한 점이 돋보였어요. 긴 글임에도 불구하고, 잘 정리한 점도 좋았어요. 다만, 이 글을 읽으면서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각 공간을 글로만 읽다보니 현장의 느낌이 잘 와닿지 않았어요. 놀이터나 공원 등을 직접 가서 사진으로 담아 글과 함께 올렸다면 연희동 놀이공간을 훨씬 생생하게 친구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을 것 같네요. 몇 군데 띄어쓰기 실수는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으니까 확인하길 바랄게요. 기사 잘 봤어요. ^^
[놀수있는] → [놀 수 있는], [목마를때] → [목마를 때], [큰기구에] → [큰 기구에], [세가지] →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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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은 얼핏 생각하기에는 놀이터가 많은 것 같지 않았는데, 민지 기자의 기사를 보니 학교 근처에 있는 궁뜰이나 궁말 어린이공원이 자치회관이나 파출소와 함께 있어서 더 편리하게 놀 수 있는 장소가 되어 주고 있군요. 자치회관처럼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친구들이 자주 모여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옆에 있는 놀이터도 더 활기차게 북적대죠. 안산에 있다는 벚꽃책방이란 멋진 이름의 쉼터와 거기에 있다는 해먹도 인상적이에요. 여름이 덥고, 길어지면서 민지 기자가 말한 대로 사계절 놀 수 있는 실내공간의 필요는 점점 더 커지고 있어요. 계절의 변화에 맞게 다양하게 놀 수 있는 장소가 연희동에도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동네에 관심을 갖고, 친구들과 의견도 나눠보면 좋겠어요.
(최이명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