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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창덕궁 알기~ 떴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기자단 현장 취재의 날
우리가 조선하면 생각나는 것은 아름다운 궁궐이지요.
이번에는 조선의 5대 궁궐 중 하나인 창덕궁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럼 창덕궁으로 한번 가볼까요?
11월8일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아름다운 창덕궁이 알록달록한 단풍과 어울러져 더욱 빛났습니다.
돈화문 앞에서 모인 우리기자단은 기자증을 받은 후 금천교와 진선문을 통과하여 행사장으로 갔습니다. 이번 행사는 기자인증서 수여식, 문화재 런닝맨, 도전 문화재 서바이벌 순서로 진행되었고 몸으로 게임하면서 취재하는거라 기대한만큼 정말 재미있었어요.
먼저 기자인증서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기자단 3명이 대표로 나선화 문화재청장님으로부터 기자인증서를 수여 받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축사가 진행됐습니다. 축사는 문화재청장님, 동아사이언스 대표이사님,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세 분 모두 어린이가 문화재를 그 누구보다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축사를 들으며 우리 문화재를 소중히 여겨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기자인증서 수여식 장면
다음으로 재미있는 문화재 런닝맨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팀이 5명으로 된 10팀이 자기팀의 이름이 적힌 셔츠를 입고 게임을 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었습니다. 팀명은 ‘청.소.년.문.화.재.지.킴.이.기’ 로 나뉘었고 참고로 저희 팀은 소팀이었습니다.
팀마다 대학생봉사자가 함께 다녔고 카메라맨이 중간중간 촬영하였는데 마치 방송하는 것 같아 실감나고 더 재미있었어요.
소팀 맴버들
카메라맨이 촬영하는 장면
게임 방법은 미션지를 뽑아 과제를 읽고 궁궐 안을 돌아다니며 미션수행한 사진을 찍은 후 팀 이름, 문제 번호, 미션설명, 사진을 순서대로 기자단 앱에 올립니다. 그리고 행사장으로 돌아와 정답이 맞으면 팀명이 있는 병풍에 스티커를 붙입니다.
문화재 런닝맨에는 TV 런닝맨과 조금 다른 규칙이 있는데요.
1.궁궐이라 뛰면 안된다.
2.핸드폰이나 어른들에게서 힌트를 얻으면 안된다.
이런 문제가 있었지만 저희팀은 당당하게 미션 5개 모두 수행으로 우승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번 런닝맨을 통해 궁궐의 화재를 막기 위한 불귀신퇴치용가마솥 ‘드므’, 나라의 중요한 행사를 치르는 ‘인정전’, 왕비가 사는 ‘대조전’, 책이 많은 규장각에는 바람이 잘 통하게 하기 위한 통풍구가 있고, 궁궐에 고종이 타는 자동차 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드므 마지막으로 도전 문화재 서바이벌 OX퀴즈를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부모님들도 함께 참여하여 창덕궁에 대한 퀴즈를 풀었습니다. 끝까지 남은 몇몇 사람들이 우승자가 되어 팀 병풍에 스티커를 붙이게 됩니다. 저희팀은 아깝게도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이 없어 더 이상 스티커를 붙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퀴즈를 풀면서 문화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①5개 궁궐 중에서 창덕궁만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②선정전만 청기와로 되어 있습니다. ③현판 밑에 그물이 쳐 있는데 이것은 비둘기의 분비물이 현판에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④궁궐 안에 약국이 있었습니다. ⑤창덕궁은 조선의 3대 왕 태종 때 지었습니다. ⑥문화재지킴이를 상징하는 동물은 해태와 비슷하게 생긴 천록입니다. ⑦궁의 건물 이름은 가장 중요한 건물부터 '전(殿), 당(堂), 합(閤), 각(閣), 재(齋), 헌(軒), 누(樓), 정(亭)' 순서로 붙여집니다.
현판 밑에 쳐진 그물
해태 천록 문화재지킴이 상징동물
사진출처: 해태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62227&cid=40942&categoryId=32972
천록 http://m.blog.daum.net/israin/15865298
많은 사람들이 해태와 천록을 구분하는 퀴즈에서 탈락하였습니다. 그래서 10원짜리 동전을 던져 다보탑이 나오는 면을 맞추는 패자부활전을 하였고, 다시 생존자들끼리 팀을 만들어 대표자가 투호를 하고 화살을 통에 넣은 팀만 다음 퀴즈를 풀었습니다.
그리하여 런닝맨과 OX퀴즈에서 스티커를 많이 붙인 화팀이 최종우승을 하였습니다.
병풍 스티커판과 최종우승한 화팀
이번 취재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재 창덕궁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OX퀴즈에서 틀렸던 해태와 천록도 확실히 구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앞으로 저는 우리나라 문화재를 더욱 많이 취재하여 사람들에게 문화재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 입니다.
지금까지 정동영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4.11.13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정보가 있는 좋은 기사입니다. 다만 현판 밑에 그물이 쳐 있는데 이것은 비둘기의 분비물이 현판에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 이는 좀 더 자세하게 새가 앉지 못하게 해서 새의 분비물로부터 나무로된 건물을 지키는 것으로 좀 더 정확하게 쓴다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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