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만난 이 동물은?

2019.05.13

  



 



거북이라고 생각하셨죠?



야생 자라입니다.



 



지난 주말 문경에 갔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논 근처 하천에서 맨손으로 자라를 잡으셨는데 총 10마리를 잡았지만 9마리는 파시고



1마리는 저희에게 (저와 동생, 사촌 동생들) 보여주시기 위해 남겨 두신 것입니다.



 





 



자라를 실제로 보니 못생기기는 하지만 신기했습니다. 궁금해져서 자라에 대해 더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우리가 아는 보통 거북의 모습입니다.



등껍질이 딱딱하고 무늬가 있습니다.



그리고 높이가 위로 솟아 있고 단단하고 무겁습니다.



 



 그럼 자라를 자세히 볼까요?



 





      출처 : 국립공원공단 (이미지 갤러리)



 



 



자라의 생김새 - 머리는 주둥이가 길쭉하고 앞발에는 발톱이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등껍질은 편평하고 다른 거북에 비해 매우 부드러워요. 가운데만 단단하고 끝부분은 피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거북이 보다는 작아서 약 20~40cm 정도입니다.



 



(작고 순해 보이지만, 함부로 만지면 자라에게 물려 손가락이 절단될 정도로 위험하다고 어른들이 말씀 하셨습니다.)



 



수명은 약 20년으로, 계속 자라서 자라의 이름도 '자라다'가 변형 된것으로 추측됩니다.



먹이는 민물고기, 민물조개, 개구리 등을 먹습니다.



하지만 1~2년 동안 먹지 않고 살 수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사는 곳은 하천이나 못, 늪이고 봄에 짝짓기를 하여 6~7월에 알을 낳는데 탁구공 모양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우리가 알고 있는 '별주부전'에서  '별'이 자라를 뜻하는 한자이기 때문에 '토끼와 거북'이라는 동화도 '토끼와 자라'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파워푸드 슈퍼푸드 (네이버 이미지 갤러리)



 



또 하나 신기한 사실이 있습니다. 자라도 먹을수 있는데 불법이 아니라서 '용봉탕' 이라는 자라 음식도 있습니다.



몸에 좋다고 해서 보양식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용봉탕을 먹는 까닭도 한번 알아볼까요?



우리 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자라를 식용했고 한방 또는 민간약으로 이용해 왔기 때문입니다.



자라는 등과 발톱을 빼고는 모두 먹을 수 있는데 단백질, 칼슘, 나트륨, 철, 비타민 등이 풍부해서 몸에 좋습니다.    



자라에 대해 검색하면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 함유, 건강 증진 및 유지, 체력 보강이 한 줄 요약으로 나옵니다.                                                                                                                                     



이 기사를 읽고, 자라에 대해 잘 알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어과동 기자단 임예준 기자였습니다.



 



참고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 딱지 옷을 입은 거북 /탄탄 자연속으로 <여원미디어>



 



<보너스 정보>



* 거북류



- 검은색 글씨는 우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종류입니다.



(출처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058347&cid=40942&categoryId=32591 )





남생이도 멸종위기종인 한국의 거북 종류인데, 빠져있네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5.14

예준 기자, 자라와 거북의 차이점을 사진과 내용을 잘 정리했네요. 언뜻 생각하면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생김새가 정말 다르네요. 참고자료도 잘 정리했어요. 어과동 친구들도 예준 기자의 글을 통해 자라에 대해 잘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

목록보기

댓글 29
우와 신기
우와! 자라가 두더지처럼 생겼네요!
신기해요☆
두더지 본적이 있으세요?
나도보고싶당~~
신기방기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