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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사랑 탐사대 화분매개자 정규 탐사 - 꽃 위의 곤충들을 포착하라!
2019년 05월 11일 토요일,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서 지구사랑 탐사대 ( 이하 지사탐 ) 정규 탐사 ‘화분매개자’ 현장교육이 있었습니다. 7기 지사탐 발대식에서 처음 화분매개자라는 용어를 처음 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화분매개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직접 활동도 해 볼 수 있다니 정말 신났습니다.
< 화분매개자에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 듣기 >
화분매개자란, 식물의 꽃가루 받이를 하여 식물이 더욱 잘 자랄 수 있게 도와주는 생물들을 말하는데요. 주로 꿀벌이나 나비, 파리같이 곤충들을 화분매개자라고 하고 벌목, 파리목, 나비목, 딱정벌레목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화분매개자 탐사활동은 어떤 곤충이 화분 매개자로 활약하고 있는지, 어떤 환경요인이 화분매개자의 다양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지사탐 대원들과 함께 알아보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탐사에서는 직접 꽃에 앉아있는 화분매개자들을 포착해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을 찍어 관찰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평소에 벌이나 나비를 무서워하는 편이라서 가까이 가는 것이 두려웠는데 화분매개자를 연구하시는 오통스 세레 박사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찰해보니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습니다.
< 아카시아 꽃잎에 앉은 큰 벌 >
가장 먼저 샛강 생태공원 입구에 있는 아카시아 나무에 앉아있는 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박사님이 매의 눈으로 찾아내신 벌들의 움직임이 하도 빨라서 사진으로 포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한 자리에서 15분 이상 꾸준히 관찰해야 하는데 15분이 되기도 전에 다른 꽃으로 이동하거나 날아가버려서 꽃만 뜷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시간도 많았답니다. 꽃 앞에 앉아서 숨죽이고 곤충을 기다리는 일도, 꽃잎 위에 조심스럽게 앉은 곤충을 향해 카메라를 내미는 것도 힘들었지만 무언가를 기다리며 오랫동안 한 곳만 바라보는 경험도 색달랐습니다. 그러다 사진에 찍힌 곤충들을 보면 어찌나 뿌듯하던지 저절로 미소가 떠올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탐사활동을 통해서 화분매개자가 생태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책임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화분매개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꽃가루받이를 해주는 곤충들이 없으니 식물들이 자라지 못하고, 식물들이 자라지 못하면 동물들도 물론이고 나중에는 생태계가 무너져 버릴테니까 말이죠. 집으로 돌아 가는 길에도 다른 화분매개자가 있는지 열심히 살펴보았는데요. 화분매개자는 공원이나 집 근처에서도 평소에 쉽게 관찰할 수 있고 예쁜 꽃을 바라보는 시간동안 기분도 좋아져서 자주 업로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사탐의 멋진 화분매개자 활동~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5.24
시은 기자, 화분매개자 활동 후기 글 잘 봤어요. 화분매개자에 대한 설명과 활동 등을 잘 문장으로 정리해주었어요. 이번 기사에서 두 가지가 아쉬웠는데, 첫 번째는 사진이에요. 탐사 기사는 현장에서 직접 찍은 생생한 사진의 역할도 글 못지않게 중요한 것 같아요. 좀 더 생생한 현장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는 데에도 좀 더 노력해보길 바랄게요.
두 번째는 글의 가장 마지막 문장인 "지사탐의 멋진 화분매개자 활동~ 지금부터 시작합니다!!!"인데, 글의 마지막 문장이라기 보다는 뭔가 다시 시작할 것 같은 문장이에요. 앞으로 탐사를 계속할 것이지만, 이 글의 마지막 문장으로는 어색한 것 같아요. 이번 글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마지막 문장으로 정리하면 글이 자연스럽게 마치는 느낌이 들 것 같네요. 앞으로도 지사탐 활발한 활동을 기대할게요. ^^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