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고고학자와 만나러 Go! Go!!
안녕하세요. 황예빈 기자입니다.
이번 주말인 2019년 5월 25일 고고학자가 유적 발굴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해서 저는 엄마와 함께 마포구로 달려갔어요.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고은별 선생님께서 삼국시대로 떠나는 고고학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지금부터 나눠보도록 할게요.
고고학은 인간의 과거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물질 자료를 토대로 과거를 연구하는 것이래요. 역사학도 인간의 과거를 연구한다는 점은 같지만, 문자를 토대로 과거를 연구해서 두 학문은 상호보완적이라고 들었어요. 2학년인 저는 고고학자가 공룡뼈를 연구하는 줄 알았는데, 공룡뼈를 공부하는 것은 고생물학자라고 하네요? 고고학자가 하는 일을 여러분도 이제 아시겠죠?
삼국시대로 떠나는 고고학 여행은 선사부터 마한,진한,변한을 거쳐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으로 떠나는 여행이었어요. 서울을 차지하기 위해서 삼국이 얼마나 치열하게 전쟁을 벌였는지 그리고, 그 증거가 어떻게 고고학자들을 통해 발굴되었는지 선생님께 설명을 들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먼저, 백제의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은 어디에 있었는지 들었고, 백제의 두 토성을 고구려가 호시탐탐 차지하려고 한 증거가 아차산의 보루(군사시설)성을 통해서 나왔다고 들었어요. 고구려의 후부도형 명문접시의 글자를 통해서 보루가 고구려의 유적임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참! 아차산은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백제의 개로왕, 그리고 고구려 온달장군이 숨진 곳이래요. (그 바보 온달 장군이? 아차산에서?!!)
몽촌토성에서는 고구려의 토기인 광구장경사이옹이 발견되어서 고구려가 백제에 이어 한강을 차지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아차산에서는 신라의 토기가 출토되는 유적도 있다고 해요. 신라의 기습공격으로 무기, 철솥이 부뚜막에 걸린채로 발굴되었다고 여겨지는 구의동 보루는 70년대에 발굴되었다고 하네요? 들을수록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는 고고학 이야기였어요.
마지막으로, 신라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 해주셨는데 신라는 큰 고분 위주로 발굴이 되었지만, 현재는 쪽샘유적과 월성(신라의 궁궐) 유적을 발굴중이라고 하셨어요. 쪽샘유적 박물관에 가면 44호분 발굴 조사 과정을 볼 수 있대요. 경주 월성 유적은 월성 해자를 우선 발굴하고 있는데, 성벽 조사 중 인골도 발견되고, 해자에서는 씨앗들이 많이 나와서 옛날 환경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고 하셨어요. 월성 유적에 해설자도 있다고 꼭 설명을 들어보라고 추천도 해주셨답니다.
2학년인 저도 알기 쉽도록 자세한 설명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강연해주신 선생님과 헤어지기 아쉬워 『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책을 들고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었어요.
저의 기사가 언니, 오빠, 친구들에게도 생생히 전달되기를 바라면서 다음에 또 새롭고 재미난 기사로 돌아올게요~!!! 여러분~ 안녕~!!
[ 2019.5.26 고고학자 고은별 선생님과 ^^]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5.27
예빈 기자, 반가워요. 고고학자 고은별 선생님의 강연을 듣고 난 후기 기사를 잘 써주었어요. 강연을 통해 알게된 것을 문장으로 잘 표현해주었고, 2학년 친구인데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문장표현이 참 좋았어요. 전제척으로 글의 구성도 매끄러웠고요. ^^ 앞으로도 활발한 기자단 활동을 기대할게요. 기사 잘 봤어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