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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사랑탐사대 7기- 신도 포도밭 선충 탐사
안녕하세요, 정인혁 기자입니다.
저는 10월 26일에 지구사랑탐사대의 대원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신도 선충 탐사에 다녀왔는데요,
처음 겸 마지막 선충 탐사이기도 했고, 올해의 마지막 현장교육이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같이 보러 가시죠!
인천의 삼목항에서 배를 타고 가며 갈매기를 관찰하였고, 신도에 도착해서 집결장소인 신도성당을 찾아갔습니다.
성당의 별관에서 탐사방법과 주의사항, 탐사순서 등을 김 준 연구원님께 세세하게 들었습니다.
선충을 볼 때는, 썪은 포도가 담긴 봉지 안에 물을 조금 넣어 물 속을 현미경으로 살피면 선충이 헤엄을 치는 것이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운이 정말 좋으면, 신종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하셔서 너무너무 기대되었습니다.
저희가 탐사했던 포도밭이었는데요, 주인분이 저희를 위해 일부러 포도가 썪도록 바닥에 뿌려놓아서 더 쉽게 선충이 들어 있을 법한 포도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포도밭에 들어가자마자 알코올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약 20분간 포도밭에서 썪은 포도 3알을 줍고 비닐봉지에 담았습니다.
김경현 매니저님의 손에 들려 있는 현미경으로 열심히 선충을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골랐던 포도는 물이 조금 많아서 처음에 찾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마지막에 선충 2마리를 찾아내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이날 모든 대원들이 자신이 고른 포도에서 선충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중앙부에 활 모양으로 굽어진 것(붉은 원)과 그 좌측에 동글동글 말린 것(푸른 원) 모두 선충입니다.
둘 다 기절했다고 합니다.
그 뒤, 김준 연구원님의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선충은 크게 세 가지의 선충이 있는데, 곰팡이나 균을 먹는 선충, 다른 선충을 잡아먹는 선충, 숙주에 기생하는 선충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뒤로는 단체사진이 이어졌고, 그걸 끝으로 지사탐 7기의 마지막 현장교육이 끝났습니다.
이상 정인혁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10.28
인혁 기자, 첫 현장교육 탐사 후기 글 잘 봤어요. 선충을 직접 관찰했군요. ^^ 신기하네요. 현장의 느낌을 잘 표현한 사진과 글 잘 봤어요. 다만, 현장에서 배운 선충에 대해 좀 더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고, 또 인혁 기자의 생각이나 느낌도 좀 더 표현했더라면 더 좋은 글이 됐을 것 같아요. 기사 잘 봤어요. 올해 현장교육은 이제 끝이지만, 앞으로도 기자단 활동 활발하게 해주길 바랄게요.
I'll look forward to the next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