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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크고 빠른 새, 군함조!
안녕하세요! 황단비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크고 빠른 새를 아시나요? 바로 '군함조' 에요.
땅 위에서 가장 빠른 치타보다도 4배나 빠르다고 해요. 그럼, 가장 빠르고 큰 새인 군함조에 대해 알아볼까요?
출처: yunsu/ghrtkkho.564gi8.gir/gu542bkx9kpp.h6753
군함조의 모습입니다. 군함조는 몸 길이가 1m에 이를 만큼 큰 바닷새입니다.
큰 날개를 쫙- 펴면 2m가 훌쩍 넘는다고 합니다. 나는 속도는 한 시간에 400km로, 땅 위에서 가장 빠른 치타보다 4배나 빠르답니다. 태평양과 인도양의 따뜻한 바다 위에 살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볼 수 없습니다.
다른 바닷새와 달리 물 위에 내려 앉을 수는 없습니다. 군함조의 깃털은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막는 방수 기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깃털이 물에 젖으면 다시 날아오르지 못해 그대로 빠져 죽을 수 있다고 해요.
한 번 사냥을 나가면 두 달 동안 지구 한 바퀴보다 먼거리를 비행한다니, 정말 빨리 날죠? 50000km를 날 정도로 비행능력이 뛰어납니다.
큰 몸집에 비해 몸무게는 12kg 정도로 가볍고, 다른 새들에 비해 가슴 근육이 발달했대요. 하늘로 날아오른 뒤에는, 공기의 흐름을 타고 움직이며 날개를 거의 파닥거리지 않아 체력 소모가 적습니다. 바다 위에서 먹이를 쫓을 때 빼고는 거의 날개를 파닥거릴 일이 없답니다. 새들은 공기의 흐름이 바뀌는 구름 속을 비행하지 않지만, 군함조는 겁먹지 않고 구름속으로도 날아다닙니다.
사냥할 때는 한가로이 날며 고래에게 쫓겨 도망치는 오징어나 날치가 물 밖으로 튀어오를 때를 노립니다. 먹잇감이 튀어 오르면 순식간에 내려와 먹이를 낚아채지요. 이따금 다른 새가 사냥한 먹이를 빼앗아 먹기도 해서 '해적새'라는 별명이 붙었답니다. 군함조가 하늘에서 오랫동안 잠을 자지 않고도 버티는 비밀은 뇌에 있습니다. 하늘을 날 때 몇 분 동안 뇌의 절반이 활동을 멈추고 쉬지요.
뇌가 돌아가면서 절반은 쉬는 방법이라니, 특이하고 신기하죠? 이렇게 하는 휴식은 하루 40분 정도 되는데, 땅에 돌아오면 13시간 정도를 죽은듯이 잔다고 합니다.
출처: 책 군함조에 대해 알아봐요!
군함조는 끝이 약간 구부러진 길고 가는 부리와 제비 꽁지처럼 양쪽으로 갈라진 꼬리를 가졌습니다.
목이 하얀 암컷과 달리 수컷은 피부가 드러나서 생긴 빨간 턱 밑 주머니가 있지요. 번식할 때가 되면 이 주머니를 풍선처럼 부풀려서 암컷을 유혹해 짝짓기를 한다고 합니다. 암컷은 한 배에 1개의 알을 낳고, 위속에 먹이를 저장해 놓았다가 새끼가 부화하면 게워내서 먹입니다. 새끼는 1년 뒤면 멋진 어른 군함조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미 곁을 떠나 멀리 날아갑니다.
지금까지 치타보다 빠른 새, 군함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독수리가 가장 크고 빠른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군함조에 대해 많이 알게 되는 기사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황단비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2.01
독수리보다 더 빠른 새, 군함조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어요. 아마도 군함조와 관련된 책을 읽은 것 같네요. ^^ 어과동 친구들에도 군함조에 대해 잘 알게 되었을 것 같아요. 기사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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