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타고 우리 할아버지할머니 시대로~고고! 인기리 상영 중인 '국제시장'

2015.01.07

안녕하세요~ 정말로 몇 달만에 찾아뵙는 정수민 기자입니다. 제가 오늘 쓸 기사는 바로 인기리에 상영 중인 ' 국제시장'이라는 영환데요, 재밌게 기사를 읽으시고 한번 아직 상영 중이니 가족과 함께 같이 가서 보기를 권합니다~( 12세 이상이지만 가족 동반이면 되시는 거 아시죠? ).


 이 영화는 6.25 때부터 현재까지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요, 맨 처음 덕수네 가족이 6.25 피난을 가려 배를 오르는 중 사람들이 너무 많던 탓에 덕수는 자신이 업고 있던 막내 동생 막순이를 잃어버리고 , 막순이를 찾으러 단 한마디 ' 내가 없으면 네가 우리집 가장이다. 가족들 잘 챙기고 고모네 ' 꽃분이네 ' 를 찾아가라 ' 를 남기고 다시 배 밑으로 내려간 아버지와 영영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본격적으로 고모네에서 생활하게 된 덕수네 가족은 불편함을 겪어도 서로서로에게 믿고 의지하며 삽니다. 한편 덕수는 학교에 들어가게 되며 달구라는 동갑내기 아이와 기쁜 일도 슬픈 일도 함께 나누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됩니다.


 세월이 흐르고, 어느 정도 큰 덕수는 이제 진짜 가장으로써 가족을 위해 먼 외국으로 돈을 벌러 나가기로 결심하고 친구 달구와 함께 석탄을 캐다가 탄광에 갇히기도 하고, 무시무시한 전쟁 속에도 자원봉사자로 나가 봉사를 하며 다리에도 부상을 입는 등 힘든 일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힘든 삶에서도 덕수를 위로해주고 하는 한 여자, 덕수가 석탄을 캐러 독일에 갔을 때 만난 영자를 생각하며 덕수는 이러한 고통을 다 이겨내고 자신의 아내 영자와 자신의 가족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여 두 동생의 결혼금도 마련해주고, 새 집에서 편안하게 살 게 된다.


그리하여 이제 진짜 어른이 된 덕수와 덕수네 가족 앞에도 이것 말고 또 다른 큰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6.25 시절로 잃어버린 가족들의 상봉을 위해 방송으로 전화연결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생기는데, 덕수도 그 프로그램에 신청해 아버지, 그리고 막내 동생 막둥이를 애타게 찾습니다. 처음 아버지를 찾았다는 소식에 전화연결을 하여 어떤 노인과 통화를 하게 되지만, 귀가 안 좋아 성을 잘 못 들은 노인은 덕수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에 덕수와 덕수네 가족은 절망을 합니다. 하지만 얼마 후 이번에는 동생 막둥이를 찾았다는 소식에 기대감 없이 덕수는 미국에 있는 자신의 여동생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통화를 하고 그 사람이 옷자락, 귀 뒤의 사마귀 등을 보고 자신의 여동생인걸 알게 되며 그 여동생 막둥이는 다시 가족과 만나게 됩니다.


그 무렵, 덕수의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다시 세월이 또 흘러 어느새 덕수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아버지가 되고, 아들 딸 손자 손녀와 제사때 모이게 되는데, 한창 잔치가 벌여지고 있는 거실을 뒤로 한채 덕수는 조용히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아버지 사진을 보며 흐느끼며 말합니다. ' 아버지, 저 가장 역할 잘 해냈죠? 막순이도 찾고...근데 저 ...힘들었어요...정말 힘들었어요...'


우리는 안 겪어봐서 모르지만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는 죽음과 고통이 가득한 6.25 시대를 겪으시고 지금까지 굳세게 살아오셨습니다. 그 위대한 우리 할어버지 할머니가 자랑스럽게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가족을 위해 나는 가끔 잊고 열심히 일하고 살아온 우리 멋진 할아버지 할머니께 말씀드려보세요.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고...정말 위대하신 것 같다고...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5.01.08

영화에 대한 감상을 줄거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잘 풀어 썼군요. 저도 한 번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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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ㅎㅎㅎ
저도 국제시장 보고 싶은데 재미있나요?
보고 싶은데 시간이...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이 영화보았는데.. 너무 감동적이에요 ㅠ.ㅠ 기사 내용을 읽으니 더 잘 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그리고 국제시장 참 재밌는 영화죠? 감동적이고 웃기고 ㅎㅎ
저도 국제시장 관람했어요! 기사 엄청 잘 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