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바이크를 타 본 적이 있니?

2020.02.28

 레일바이크는 못 쓰게 된 기찻길을 이용한 관광 상품이다. 레일바이크는 주로 페달을 밟으면 앞으로 가는 방식의 탈 것이다. 이런 레일바이크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탈것이다. 나도 역시 전에 와봤던 곳이지만 또 방문하게 되었다.

 강촌 레일바이크는 북한강 주변에 위치한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작은 카페가 있다. 레일바이크를 타기 전 잠깐 기다릴 수 있는 곳이다.  카페 밖으로 나오면 조그만 광장이 있는데 레일바이크 모형과 고리 던지기, 투호를 던질 수 있다. 레일바이크 타는 시간을 기다리는 데에 그리 심심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금방 레일바이크가 온다. 우산과 인형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계단 앞에서 레일바이크를 탑승한다. 몇 인승을 탈 것인지에 따라 서는 위치가 다르다. 2인승과 4인승이 있는데 인원수에 따라 맞춰서 타면 된다.  레일바이크를 타면 바로 출발할 수 있다. 코스는 6km 정도 되지만 내리막길 구간도 있고 재밌는 부분이 있어서 멀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터널은 총 3개가 있는데 첫 번째 터널은 해피 버블 터널이다. 해피 버블 터널은 톡톡 튀는 조명과 비눗방울이 핵심인 터널이다. 두 번째는 은하수 터널인데 은은하게 반짝거리는 조명이 눈에 띈다.   



세 번째는 VR터널인데 VR을 운영하지 못하는 날은 신나는 노래를 틀어준다. (VR을 하면서도 페달을 밟아야 한다.) 노래와 번쩍거리는 조명을 즐긴 다음 북한강을 따라가면 어느새 도착해있을 것이다. 

 돌아가는 길은 조금 복잡하다. 휴게소에 들러서 간식을 먹고 있으면 낭만 기차가 온다. 기차는 3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 번째 칸은 모두 개방되어 있었고 두 번째가 지붕만 달린 칸이었다. 세 번째는 창문까지 유리창으로 막아져 있었다. 낭만 기차를 타고 가서 내린 다음 한참을 걸어가면 출렁다리가 보이는데 일반 도보로 가도 거리에 관계는 없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출렁다리를 추천한다. 그 끝에선 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는데 그 버스를 타고 주차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혹시라도 강촌에 오게 되거나 몸이 근질근질 할 땐 레일바이크를 추천한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2.28

은서 기자, 레일바이크 재밌을 것 같네요. 따뜻한 봄에 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레일바이크를 타고 느낀 점, 또 특징을 사진과 함께 잘 정리해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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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저도 타보긴 했는데 제가 착석 했던 자리는 고장나고
저의 여동생은 힘들어가지고(레일 바이크 타기전에 
체력소비를 많이 했음니다.)아빠,남동생 2명이
레일 바이크를 타고갔어요.(솔직히 저도 타고싶었습니다.유)
타봤어요 제주도에서

내리막길에 브레이크 밟으면 겁쟁이 라는데여?
ㅋㅋ
래일바이크! 저도 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