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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 책 추천해요
안녕하세요? 양서율 기자입니다. 제가 아주 재밌있게 읽은 책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꿔! (글:박상기 그림:오영은) 책은 총 9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주인공 한마리는 항상 마리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와 맨날 마리를 놀리는 오빠, 그리고 아빠와 같이 살고 있었어요.
어느날, 마리는 핸드폰을 보다가 '바꿔!'라는 앱을 발견했어요! 그 앱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과 몸을 바꿀 수 있었어요.
바꿔! 앱 사용법
1. 스위치를 켠 후 바꾸고 싶은 사람과 (반드시) 1분 이상 통화합니다.
2. '시작' 버튼을 누르고 양쪽 모두 잠이 들면 다음 날 깬 뒤에 효과가 나타납니다.
3. 되돌릴 때는 상대와 다시 1분 이상 통화하고 '종료' 버튼을 누르세요.
4. 성별이 다르거나 사람이 아닌 대상에게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리는 엄마와 몸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통화를 1분이상 했어요.
그 다음날, 엄마는 학교에 가고 마리는 엄마가 일하는 빵 가게에 갔어요.
엄마는 마리가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있다는 걸 학교에서 알아차려서 너무 놀랐고 마리도 엄마가 빵집 사장님에게 매일 구박당한다는 걸 알고 정말 놀랐어요. 마리와 엄마는 서로의 생활을 경험하고 서로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됐을 것 같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마리와 엄마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거든요. 마리와 엄마는 생활방식이 달라져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다시 몸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바꿔! 앱은 작동하지 않았어요. 어느날, 어머님(마리 아빠의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엄마로 바뀐 마리가 받았더니 계속 구박을 하고, 마리로 바뀐 엄마한텐 보고싶다고 하고 좋은 말만 했어요. 일주일이 지난 다음날, 마리 핸드폰에서 소리가 나서 열어봤더니 바꿔! 앱이 작동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원래 몸으로 되돌렸죠.
마리는 엄마에게 빵집을 그만뒀다고 솔직하게 얘기했어요. 마리 엄마에게 새로운 알바가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마리는 친구들에게 더 이상 놀림을 당하지 않게 되었고, 마리와 엄마는 이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어요~!
저는 이 책을 읽고 '바꿔!' 앱을 꼭 한번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저는 마리처럼 엄마와 몸을 바꿔보고 싶어요. 엄마에겐 어떤 힘든일이 있을지 궁금하고 어른이 되어보고 싶기 때문이에요.
마리와 엄마가 더 친해지고 서로의 마음을 잘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마리와 엄마는 이제 서로의 힘든 점을 알았으니 힘든 일을 서로 공유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마음이 편하고 해결 방법도 같이 생각해 낼 수 있으니까요!
이상 양서율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3.23
몸이 서로 바뀌는 상상, 흥미롭죠? 영화나 드라마 소재로도 종종 사용되었던 것 같아요. 상대방 입장이 되어보면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즐거운 상상을 이야기로 담은 책이네요. 줄거리도 자세하게 잘 소개했고, 서율 기자의 생각도 잘 표현했어요. ^^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