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저는 4학년 최민찬기자입니다.

여러분들도 스크래치나 엔트리를 통해 코딩 많이 배우셨지요? 저도 재밌어 하고 관심이 많답니다.

며칠 전에 인공지능에 대한 뉴스를 보게 되었는데, 인공지능이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는데 한국에 인재가 부족하다는 내용을 듣고는 '인공지능'에 대해 더욱 관심이 많아졌어요. 스크래치나 엔트리를 꾸준히 하면 인공지능 기술도 배울 수 있는 건지도 무척 궁금했습니다.

저와 같이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해요~ 그럼 제가 읽고 느낀 점을 간략히 적어볼게요.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죠? 네비게이션이나 외국어 자동 통역기 등이 있을텐데요,

이것들은 높은 수준의 자동화 기능, 즉 어느 정도 판단 능력을 갖고 있는 '약한 인공지능'이라고 되어있어요.

진짜 인공지능 즉 '강한 인공지능'은 컴퓨터가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지를 아는 자아를 가진 것이라고 해요. 우리나라 바둑계 챔피언 이세들 9단과 바둑 시합에서 이긴 알파고를 알고 있나요? 그 알파고도 약한 인공지능이에요. 알파고는 바둑을 빠르게 배우고, 그 속에서 답을 찾아 새로운 수를 찾아내는 능력만큼은 인간 이상의 지능을 지녔지만, 현재까지 나온 인공지능 기술 중 가장 수준 높은 것일뿐,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사람이 정해 놓은 규칙에 따라 계산하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강한 인공지능이 발달하여 미래에 등장할 우리의 실생활 모습도 재미있게 잘 그려져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인공지능이 발달할 수록,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일이 진행되어 정말 편리할 것도 같고 한편으로는 나도 모르는 사이 어떤 일이 일어날지 혹은 로봇이 나를 조종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무서울 것도 같아요.

또한 그렇다면 미래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할 지도 말해주고 있어요. 무조건 컴퓨터를 많이 배우고 코딩만 열심히 해야하는 것은 아니에요. 지금의 일자리들이 모두 로봇에게 빼앗기는 것만은 아니라고 해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해요. 우리 학생들은 꾸준히 학교에서 기본 학습을 잘 다지고, 자신만의 전문적인 역량을 키우고, 사람들과의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각종 기계장치와 소통하는 능력도 갖추어야 해요.

기본 소득 제도와 로봇세에 대해서도 잠깐 나오는데요. 제도나 세금이라고 하면 어려운 말 같고 어른들이나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차분히 읽어보니 이해가 갔어요. 정말 필요한 제도와 세금이라고 생각해요. 자본을 많이 가진 사람이 로봇도 많이 가질테고 그렇다면 소득이 더 많아지겠죠?

로봇의 도움을 받아 쉽게 큰 돈을 벌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세금을 내는데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로봇으로 인해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정부에서 필요한 만큼 돈을 지급해 직업 없이도 기본적인 생활을 하여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본 소득 제도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다 읽고나니 처음 시작할 때는 너무 어렵고 글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차근차근 읽으며 생각하고 부모님과 이야기 나누면서 생각이 정리되고 이해가 되었어요.

다가올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을 아무런 생각없이 맞이하기보다는 이렇게 생각하고 준비하며 맞는다면 두려움 없이 잘 적응하며, 우리나라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 나라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과동 친구들도 미래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고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