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생 동물? 해파리의 한살이

2020.10.19

안녕하세요? 김서현 기자입니다.



저는 얼마전에 아쿠아리움에 갔다 왔습니다. 아쿠아리움에서 여러 어류들을 관찰하다가 해파리를 보게 되었는데요,



그 모습이 신비로워서 해파리의 한살이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정말 독특하게 사는 해파리의 한살이를 알아볼까요?



 



해파리는 대체로 암수딴몸이라서, 수정란을 만들고 아주 작은 플라뉼라 유생이 될 때까지 몸 안에서 자라게 합니다.



어미의 몸 밖으로 태어난 플라뉼라 유생들은 잠시 헤엄치다가 단단한 장소를 만나면 그 곳에 달라붙으면서 폴립으로 변태(성체와는 형태, 생리, 생태가 전혀 다른 유생의 시기를 거치는 동물이 유생에서 성체로 변함)합니다.



 





 



0.3mm에서 2mm 정도로 작은 폴립은 암수 구분 없이 개체를 복제하는 방식으로 수를 늘려갑니다. 적당한 계절이 오면, 이번에는 접시를 쌓는 것 같이 무성생식을 거듭하며 스트로빌라로 변태합니다.



약 10 – 20 마리 남짓한 개체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스트로빌라는 곧 또 다시 에피라로 변태하면서 각각 떨어져나가, 헤엄치며 자유생활을 하기 시작합니다. 1 – 2 mm 밖에 안 되는 이 에피라는 마지막으로 변태하며 우리가 흔히 보는 메두사 성체로 성장합니다.



 



이렇게 해서 작았던 폴립이 큰 메두사 성체로 변태합니다.



 





 



여기서 더욱 놀라운 것은, '투리토프시스 누트리쿨라'라는 해파리가 방해만 받지 않는다면 영원히 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투리토프시스는 카리브해 연안에 서식하는 5mm 크기의 아주 작은 해파리입니다.



보통 해파리들은 번식이 끝난 뒤 죽는 반면, 투리토프시스는 번식 뒤에 오히려 나이를 거꾸로 먹습니다.



투리토프시스는 번식이 끝나면 다시 미성숙 상태인 폴립으로 돌아갑니다.



또한 투리토프시스는 도마뱀처럼 몸이 잘렸을 때 다시 재생을 할 수 있는데, 몸의 일부분 만이 아닌 몸 전체를 재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신비로운 해파리의 삶과 재생기능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상 김서현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10.19

해파리 정말 신기하죠. 살아있는 생물인데, 움직이는 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기도 하죠. 해파리를 아쿠아리움에서 본 후 조사해서 잘 정리한 글이에요. 아마 많은 친구들도 해파리를 본 적이 있고, 알지만 이런 내용은 잘 모르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아요. 글의 기승전결도 잘 갖추었고, 흥미로운 이야기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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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작은보호탑해파리는 다 자라면 다시 아기 상태로 부활해여
영원히...???
작은보호탑해파리도 영원히  살 수 있어요
유익하네요! 특히 투리토프시스라는 해파리가
영원히 살 수도 있다는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추천!!!!!!!!!!!!!!!!!!!!!!!!!!!!!!!!!!!!!!!!!!!!!!!!!!!!!!!!!!!!!!!!!!!!!!!!!!!!!!!!!!!!!!!!!!!!!!!!!!!!!


와 나중에 인류도 블로장생 이 가능한가요?
아마도....?
생생취재상 축하해요 추천 눌렀어요
불사조 같네요!
 해파리가 엄청 신기하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신기하네요!!
우앗!
은반 사용 자제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