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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한데이] 훈민정음이 창제된 날, 한글날을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정수민 기자입니다.
오늘은 더욱 즐거운 토요일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대체공휴일로 월요일까지 쉬기 때문이죠. 그런데 여러분은 왜 월요일에 쉬는지 아시나요? 바로 한글날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글날이 공휴일이라고만 알고 있지 한글날의 중요한 의미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한글날에 대해 기사를 써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의 기사로 많은 분들께서 한글날에 대해 잘 알고 한글을 더 사랑하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lazeall/222110774751)
우선 첫 번째로 한글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글날은 훈민정음,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입니다. 1926년에 음력 9월 29일로 지정된 ‘가갸날’이 그 시초이며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되었고 광복 후 10월 9일로 확정되었다고 해요.
또한 한글날은 1997년 10월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록되었습니다. 한글날이 유네스코에도 등록되었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자, 여러분 이 글이 보이시나요?
(https://blog.naver.com/ckdgus0518/222059903449)
여기에는 나랏말싸미 듕귁에달아 문자와로 서로 사맛디 아니할세
이런 젼차로 어린 백셩이 니르고져 홀배이셔도
마참내 제 뜨들 시러 펴디 몯할 노미 하니라
내 이랄 위하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여듧자랄 맹가노니
사람마다 해여 수비 니겨 날로 쑤메 편안케 하고자 할 따라미니라라고 적혀있습니다.
해석해보면 우리나라의 말과 소리가 중국과 달라 한자와 서로 통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바가 있어도 그 뜻을 펴지 못하는 이가 많다. 내가 이를 불쌍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노니, 사람마다 쉽게 익혀 나날이 쓰기에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는 뜻이랍니다.
제가 왜 갑자기 이런 글을 소개했을까요? 이 글은 세종대왕님께서 한글을 만드신 이유를 설명해 주는 글이랍니다.
그래서 두 번째로는 훈민정음을 만든 이유와 세종대왕의 업적을 소개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f5kosoca/221832962886)
세종대왕님께서는 아까 설명드린 글에 적혀있다시피, 우리나라의 말과 소리가 중국과 달라 한자와 서로 통하지 않아 백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셨습니다. 세종대왕님은 자신의 몸이 아플 때까지나 문자를 연구하고 또 연구한 끝에 훈민정음 28자를 만드셨습니다.
훈민정음은 1443년에 완성하여 3년 동안의 시험 기간을 거쳐 1446년에 세상에 반포되었습니다.
한문에 밀리던 한글은 세종대왕님이 훈민정음을 만든 지 450년 만인 1894년 갑오개혁 때 드디어 나라의 글로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그 후 1910년 한글 연구를 하시던 주시경 선생님이 ‘한글’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고 합니다. 훈민정음은 訓民正音, 가르칠 훈, 백성 민, 바를 정, 소리 음으로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입니다. 백성들을 걱정하고 백성들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마음으로 들 때까지 훈민정음을 만드신 세종대왕님이 정말 멋지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훈민정음을 세종대왕 혼자 창제했는지, 아니면 집현전 학사들과 창제했는지 아시나요?
이것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두 가지의 추측이 있어 보입니다. 그것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는 '학사들과 함께 창제했다'입니다. 여러 책에서 이렇게 소개한 것을 보셨을텐데요, 그때는 세종대왕이 집현전의 학사들과 함께 만들었을 거라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요즘들어 많이 이렇게 추측하곤 하는데요, '세종대왕 단독 창제설'입니다. 이것의 근거는 신하들의 거센 반대와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대왕 혼자서 28자의 훈민정음을 만들었다고 적혀 있고 1443년 12월 30일자의 세종실록에는 ‘이 날짜에 훈민정음 28자를 새로 만들었다’는 기사가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여러 근거들이 발견되어 세종대왕 혼자 창제하였는지, 학사들과 함께하였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는 한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글은 큰 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리고 한글은 매우 위대한 문자입니다.
이것은 다음 네 가지의 이유로 설명할 수 있답니다.
(https://blog.naver.com/jully7204/222028474473)
첫째, 한글은 제자 원리가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문자입니다.
모음자의 경우 하늘, 땅, 사람을 본떠 기본 문자를 먼저 만들고 그 기본 문자들을 합쳐 나머지 모음자를 만들었고 자음자의 경우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 마찬가지로 기본 문자를 만들고 기본 문자의 획을 더하거나 같은 문자 하나를 더 써서 나머지 자음자도 만들었습니다.
둘째, 한글은 적은 수의 문자로 많은 소리를 적을 수 있는 음소 문자입니다.
한글 자음자와 모음자 스물 넉 자로 많은 소리를 적을 수 있답니다.
셋째, 한글은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문자입니다.
한글은 일정한 원리에 따라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본이 되는 문자만 익히면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자를 만들어 그것들이 서로 연관있는 소리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파벳과 다르게 모음자는 소리의 변화가 없이 한 문자가 한 소리만 나타내므로 더욱 익히기가 쉽습니다.
(https://cafe.naver.com/pnmath/2194549)
넷째, 한글은 기계화에 적합한 문자입니다.
한글은 정보 통신 시대에 사용하기 쉬운 디지털 문자로서 탁월해요.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보낼 때에 한글로는 5초가 걸리는데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는 35초가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글은 정말 위대한 문자임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재러드 다이아몬드라는 학자도 한글은 독창성이 있고 과학적인 문자라고 칭찬하였고 펄 벅 작가는 한글은 익히기 쉬운 훌륭한 문자이며,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며 칭찬하기도 하였답니다.
이렇게 위대한 한글이 우리말이라니! 정말 대단하네요.
이제 한글날에 대해 잘 알게 되셨나요?
한글날은 무척 중요한 날이죠?
(https://blog.naver.com/nsshopping/220450858824)
그리고 한글날은 태극기를 달아야 하는 국경일이랍니다. 만약 오늘 태극기를 달지 못할 것 같다면 내년에는 꼭 달아주세요! 한글날은 기쁜 날이니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달아주시면 됩니다. 오늘 태극기를 달지 않은 집들도 많던데 여러분은 다셨으리라 믿어요!
오늘은 한글날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저는 이번에 조사를 하면서 한글날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무척 뿌듯했답니다! 우리글 한글을 사랑하고 아껴주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세종대왕님의 노력으로 탄생한 '우리의 글'이고 우리가 이렇게 글도 쓰고 말을 더 잘 할 수 있고, 쉽게 익힐 수 있는 문자여서 훈민정음이 더욱 중요하고, 소중한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저의 기사로 한글날에 대해 잘 아시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상 정수민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0.10
한글날 미션글 잘 봤어요. 한글날의 의미, 한글의 우수성 특징,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등을 꼼꼼하면서도 이해하기 쉽도록 잘 정리해 주었어요. 글을 위해 많은 자료를 조사했고, 자료를 이해하고 자신의 문장으로 쓴 점도 좋았어요.^^ 한글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글이네요. 기사 잘 봤어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