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할아버지 동네 방앗간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경상남도 함양의 할아버지 댁을 방문했다. 내가 왔다고 할머니께서 참기름을 주신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할머니의 단골 방앗간에 들렀다.
위의 사진은 방앗간 내부이다. 쌀로 떡을 만들기도 하고, 기름을 짜기도 하는 곳이다. 오늘은 연휴라서 떡을 만들러 오는 사람들보다는 기름을 짜러 오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하얀색의 참깨는 열을 가열하면서 볶아준다. 타지 않게 계속해서 섞으면서 볶으면 하얀색이던 참깨는 점점 색이 진해지면서 커피색이 된다.
커피색처럼 진한 색깔이 된 참깨를 계속 볶아야 한다.
진한 색이 된 참깨를 여러 번 기계에 넣었다 빼는 과정을 세 번 반복한다. 그 이유는 열로 가열해서 볶은 참깨를 식히기 위해서다.
이렇게 식힌 참깨를 이 기계에 넣는다. 참깨를 식히는 이유는 열로 가열된 참깨를 바로 넣으면 위의 기름을 짜내는 기계가 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방앗간 주인 아저씨께 여쭤보니 설명해주셨다.
마지막으로 참깨를 짜내야 기름이 나온다. 참깨로 만든 기름은 마트에서 사는 기름과 달리 노란색 액체다. 이것이 100% 국산 참기름을 만드는 과정이다.
도시에는 많이 없는 방앗간을 구경해 보니 신기했다. 할머니 댁에 갈 때마다 종종 방문하고 싶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05.06
할머니께서 값진 경험을 선물해 주셨네요. 귀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취재했다가 기사로 작성한 것이 정말 멋져요! 사진들도 훌륭해요.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전체적으로 잘 쓴 기사지만 아쉬운 문장이 몇 개 있어서 고치고 밑줄 그었어요.
다음 문장은 주어와 서술어가 어긋났어요. [마트에서 사는 기름과는 다른 참깨로 만든 기름은 노란색 액체로 기름이 된다.]->[참깨로 만든 기름은 마트에서 사는 기름과 달리 노란색 액체다.]라고 고치면 더 자연스럽겠죠?
긴 문장에서 ‘간다’는 말이 반복되어 약간씩 다른 표현으로 고쳐 보았어요. [도시에는 없던 방앗간에 가보니 많이 신기했고 할머니네에 가면 종종 갔으면 좋겠다.]->[도시에는 많이 없는 방앗간을 구경해 보니 신기했다. 할머니 댁에 갈 때마다 종종 방문하고 싶다.]
참기름을 직접 짜주는 할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는 기사였어요. 다음 기사도 기대할게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