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지사탐 산골계곡 민물고기 탐사
지난 9월에 산골계곡 탐사대 현장교육을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홍천군 생태공원 계곡에서 교육이 진행됨)
탐사 날짜: 2024년 9월 22일
탐사계획설명(강원대 연구팀)
강폭과 수심 측정
탐사기록지
민물고기를 조사하고 연구하시는 분들이라 물에 빠져도 찢어지지 않는 종이를 나누어 주셨어요.
민물고기 조사
저희 팀도 이만큼 잡았어요.
돌고기
돌고기는 원래 돈고기였다고해요. 돼지처럼 잘먹어서요. 그러고 보면 입주변도 돼지코처럼 튀어나와 있어요.
버들치
제가 사는 곳이 버들치마을이라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종이었어요.
피라미
피라미는 작은 물고기종을 말하는지 알았는데 피라미라는 특정종이 있었고, 우리나라에서 매우 흔한종이라고 했어요. 앞으로 ‘피라미같은 녀석’은 너무 흔해서 자주 보는 뜻으로 사전적인 의미를 바꿔야 겠어요.
참갈겨니
4-1. 피라미 vs 참갈겨
피라미랑 참갈겨니는 언뜻보면 비슷해서 자세히 둘의 차이점을 관찰해보라며 이렇게 두 종을 하나의 관찰수조에 넣어 주셨어요.
참갈겨니는 눈이 크고 피라미는 눈 윗부분에 빨간점이 찍혀있어요. 등지느러미가 참갈겨니가 좀 더 크고 화려했어요. 피라미 수컷은 산란기가 되면 화려한 색깔로 변한다며 사진도 보여주셨는데 정말 화려했어요.
밀어
망둥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진짜로 민물 망둥어종이라고 해요.
미유기
수염이 달린것이 메기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미유기는 특별하게도 한국에서만 사는 고유종이라고 해요. 만약에 미유기가 우리나라에서 사라지면 지구 어디서도 미유기를 볼 수 없는 거죠.
참종개
참종개는 미꾸리과인데 미꾸라지랑 다른건가? 생각하던 순간 미꾸리는 수염이 짧다고 하셨어요. 사진에서보면 진짜 수염이 짧아요.
서식하는 물고기 종으로 수질등급을 평가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버들치가 산다면 1급수, 잉어나 붕어가 살면 수질이 안좋은 편이고, 그 중간 등급에는 피라미가 있어요.
다같이 저희가 서식종을 관찰해보니
버들치 147마리
참갈겨니 72마리
돌고기 3마리
피라미 10마리
참종개 23마리
밀어 5마리
미유기 2마리(미유기는 연구원분들이 미리 같은 장소에서 무거운 돌 밑을 뒤져 찾아내셨다고 해요)로
이곳에는 버들치 개체수가 가장 많았어요. 역시나 수질이 매우 깨끗했어요.
기후변화가 강물의 서식에도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고 설멸해 주셨어요. 그래서 최근에는 수온의 변화에 따른 서식종의 변화를 주의깊게 살피고 계시다고 하셨어요. 과거 5년전 기록지에 수온이 빠져있어 아쉽다고 하셨어요. 이번 탐사 대장이셨던 김석현 교수님이 해외에서 공부하고 8년만에 돌아와서 하천을 관찰하면서 깜짝놀랄만큼 많은 것이 변했다고 하셨어요. 기후변화가 우리 환경과 자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더욱 잘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11.26
두 달 전 홍천에서 한 민물고기 탐사 후기네요. 겨우 두 달 전인데 계절이 그때는 여름이었군요. ^^ 산골계곡에서 직접 민물고기를 관찰하고 알게 된 내용을 잊지 않고 정리해서 소개해 주어 고마워요. 기후 변화에 대해 현장에서 전문가 선생님에게 들은 이야기와 느낀 점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민솔 기자님~ 오랜만에 기사를 작성해 주셨네요! ^^
현장 사진을 생생하게 담아주어서 더욱 재미있게 기사를 읽을 수 있었답니다!
정말 민솔 기자님의 말처럼 기후변화가 우리 환경과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겠네요.
지구사랑탐사대 대원으로서 유익한 기사를 작성해주어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민솔 기자님의 기사를 팝플에서 보고싶어요~!
저라면 절대 쓰지 못했을 지사탐 기사..! 직접 취재하고 사진도 찍어야 해서 힘든데 잘하신것같아 부럽고 본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