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생물 다양성을 되찾기 위한 발걸음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저는 8월 4일 경상북도 상주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 다녀왔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담수 생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국가생물주권을 지키고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위하여 담수 생물자원의 조사, 발굴 및 분류 등을 하고 있습니다. 담수 생물을 조사하여 신종, 미기록종을 300종이나 발굴하였으며 생물의 서식 환경과 유전정보기반 연구에 관한 가이드북을 출판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전시관을 운영하여 지구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층 로비에 들어서면 낙동강의 생태계를 표현한 상징물이 있는데요. 호랑이, 고라니, 재두루미 등을 실감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세기, 백상아리 등 바닷물고기들의 박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3층에는 제1전시관과 제2전시관이 있습니다. 제1전시관에는 생물 다양성과 한반도의 생태계, 생물자원의 이용에 대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물의 다양성에 대한 잘 전시되어 있는데요, 미생물부터 포유류까지 엄청나게 많은 동물과 식물 표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규모가 굉장해서 아주 놀라웠습니다. 종, 유전자, 생태계의 다양성에 대한 설명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알 수 있습니다.
제2전시관에서는 살아 숨 쉬는 낙동강을 볼 수 있습니다. 낙동강의 플랑크톤과 균류, 식물이 전시되어 있고 낙동강의 동물을 곤충,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로 나눠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낙동강의 상류에서 하류에 걸쳐 살아가는 물고기들의 특징을 뚜렷하게 알 수 있고 여름새와 겨울새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낙동강의 습지와 수서 곤충까지 낙동강의 살아있는 모습을 관람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채집 조사하는 방법과 연구하는 모습을 재현한 연구실도 보았는데요, 그전에 몰랐던 생물의 채집과정과 식물표본 만드는 과정, 물고기의 박제 과정이 매우 신기했습니다.
상설 전시 뿐 아니라 6월부터 8월 말까지 멸종 위기의 생물들을 특별전시 하고 있습니다. 멸종의 원인과 사라진 생물들, 멸종 위기 생물과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알 수 있습니다. 멸종의 원인은 바로 인간의 활동이고 이로 인해 후아이, 캐롤라이나앵무, 나그네비둘기 등이 멸종되었습니다. 사라진 생물의 모습을 보니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선조들에게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서 잠시 빌려 쓰고 있는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멸종 위기에 있는 생물을 보존하고 생물 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해 생물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는 4D영상관람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3일전에 미리 연락하면 전시관 해설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2017년 한여름 밤의 축제 ‘자원관은 살아있다’가 8월 8일부터 8월 13일 저녁 7부터 10시까지 열립니다. 가족과 함께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단 8월 12일과 13일 2일간은 행사 및 공연 없이 전시관 야간개방만 한다는 점은 꼭 알아두세요. 지금까지 윤슬초등학교 박성재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8.05
성재 기자, 멀리 경북 상주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 다녀왔군요. 적절한 사진과 함께 전시관을 체험한 내용을 자세하게 잘 정리해 주었어요. 문장도 간결하고, 글의 흐름도 쉽게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여러 동물의 박제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식물 표본의 규모도 정말 놀랍네요. 또 멸종된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는 안타깝기도 하고요. 마지막에 다녀온 사람만이 해 줄 수 있는 좋은 정보도 잘 보았어요. 어과동 기자단 친구들이 성재 기자의 글을 읽고 좋은 전시관을 알게 될 것 같아요.
문법적으로도 특별히 수정할 부분이 없을 정도로 띄어쓰기나 맞춤법, 호응관계 등 문장을 잘 써 주었어요. 앞으로 성재 기자의 활발한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되네요. ^^ 기사 흥미롭게 잘 읽었어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