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동아 신문박물관에 다녀와서
8월 12일 어린이 과학동아 기자단을 대표하여 아빠와 함께 동아 신문 박물관에 다녀왔다. 그 곳에는 여러 가지 신문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카자흐스탄의 <고려일보>였다. <고려일보는> 우리나라에서 소련으로 건너간 우리나라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윗줄은 한글, 아랫줄은 러시아어로 간행되었다. 먼 나라로 쫓겨나서도 한글을 지켜 온 조상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전시물을 관람하다가 어린이 토요놀이교실 <하늘과 땅의 기운으로 으라차차-태극기 만들기> 수업이 시작되었다. 교실에 들어가니 신문 선생님과 친구들이 모여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신문이란 새 소식이나 유용한 정보를 글이나 사진으로 꾸민 뒤 여러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만든 종이라고 말씀 하셨다. 그리고 신문의 구조에 대해서도 알려 주셨다.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태극기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박영효 일행이 만든 최초의 태극기가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태극기의 각 부분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일제 강점기에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목에 건 손기정 선수의 가슴에 일장기 대신 태극기가 걸려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하나 더 알게 된 사실은 손기정 선수가 금메달을 땄을 때 동메달을 딴 선수도 우리나라 선수였다는 사실이었다. 마지막으로 신문에서 손기정 선수의 모습을 오려내어 가슴에 태극기를 붙여주었다.
다른 친구들도 동아 신문박물관에 와서 우리나라 신문과 그 속에 담겨진 많은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엄마와 동생도 함께 신문박물관에 가보아야겠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8.17
신문 박물관에 다녀왔군요. 요즈음은 이전에 비해 신문을 보는 사람의 수가 아주 줄었지만, 예전에는 집집마다 모두 신문을 볼 정도로 신문이 소식통의 역할을 했었어요. 신문 박물관에 가서 고려일보라는 독특한 신문을 본 게 인상적이었나 보네요.
혁주 기자가 박물관에서 신문에 대해 공부도 하고, 태극기를 만드는 체험도 한 것 같은데 글을 읽으면서 좀 아쉬운 점은 신문 박물관에 다녀 온 체험 기사니까 다양한 신문에 대한 소개가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글의 주된 내용이 체험에 대한 내용이라서 조금은 아쉬워요.
그렇지만 혁주 기자가 한 체험의 내용과 소감을 잘 글로 표현한 점은 아주 좋았어요. 친구들에게 소개할 만큼 좋았다고 하니 어과동 기자단 친구들도 가보면 좋겠네요.
문법적인 실수는 많지 않았어요. 몇 군데 띄어쓰기 실수는 고쳐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어요. 기사 잘 봤어요. 앞으로 또 자주 만나요! ^^
[여러가지] → [여러 가지], [우리 나라] → [우리나라], [선수 였다는] → [선수였다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