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자가 알려주는 기사 잘 쓰는 방법!

2017.08.30

 안녕하세요, 김민성 기자입니다.



저는 우수기자상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또한 우수기사 역시 여러 번 써보았죠. 기사 잘 쓰는 방법이 궁금하다고요? 그럼 주목! 지금부터 저와 함께 기사 잘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1. 제목



 제목이 기사의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만큼 기사 제목은 중요해요. 재미와 의미를 담은 기사 제목 짓는 방법을 배워볼까요? 예를 들어 서천 국립생태원에 다녀와서 취재기사를 쓴다고 생각해보세요. 제목을 딱딱하게 '국립생태원에 갔다 왔어요!', '국립생태원을 소개합니다' 등으로 지으면 별로 인기가 없겠죠? 이 기사에서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제목에 넣어서 '국립생태원에서 살아 숨쉬는 자연을 만나다' 등의 제목을 붙일 수 있고 또 '국립생태원에서 귀여운 수달들을 만나다!' 처럼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제목을 쓰는 것도 중요하죠! 



 사람들은 제목을 보고 기사를 읽을지 말지 결정해요. 그러니까 재치 있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 하면서도 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잘 전달하는 제목을 붙여야 해요. 한번만 더 연습해볼까요? 라면이 몸에 나쁘다는 내용의 기사를 쓴다고 생각해보세요. 무슨 제목이 좋을까요? 제목을 읽고 이 기사에 대해 궁금하도록 제목을 정해야겠죠? 지나가던 사람도 관심을 가지도록 '맛있는 라면의 두 얼굴', '라면의 숨은 비밀!' 등의 제목을 만드는 게 좋겠죠? 또한 제목은 너무 짧거나 길지 않은 15~20글자(띄어쓰기 포함) 정도가 가장 적절해요.



 



2. 사진



 여러분이 책을 읽고 있을때, 다음 장으로 페이지를 넘겼다고 생각해보세요. 글자와 사진(또는 그림)이 같이 있다면 여러분은 글자와 사진 중에 뭘 더 빨리 보게 될까요? 아마 사진이겠죠? 기사도 마찬가지에요. 제목과 사진이 같이 있을  때 우리는 제목보단 사진을 먼저 보게 되죠. 기사에서는 맨 앞쪽에 있는 첫 번째 사진이 제목과 같이 올라오는데, 그래서 첫 번째 사진이 중요해요. 첫 번째 사진은 이 기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진이나, 또는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 사진이 가장 좋죠. 사람들이 그냥 사진만 보고 제목은 읽지 않은채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관심을 끌만한 사진을 사용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사진만 대충 보다가 관심이 생겨서 제목을 읽어보고, 기사까지 읽는 경우가 많겠죠?



 박물관, 과학관 등에 갔다 와서 취재기사를 쓴다면 첫 번째 사진은 그 건물 사진이나 CI(corporate identity) 등으로 하는 게 좋아요. 대상을 소개하거나 설명하는 글은 출처를 밝히더라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사진을 올리지 않으면 기자분들이 첨삭하면서 사진을 첨부해 주신답니다~!



 





 



3. 우수기사상 받기!



 우수기사상은 기자단에서 수여하는 상중에 가장 높은 상(우수기자상 제외)이에요. 이런 상들은 한 달에 4, 5번 정도 수여하는데, 우수기사상을 받으면 기자단 사이트의 내 기사가 홈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또한 DS도 받을 수 있죠! 우수기사를 쓰고 싶다면 일단 자료조사를 열심히 해서 꼼꼼하게 쓰는 게 중요해요. 또한 자료의 출처를 밝히는 것도 꼭 필요해요. 다른 기자분들의 흥미를 끌고 지루하지 않게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우수기사를 쓰고 싶다면 다른 분들의 기사를 많이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에요!



 



4. 인기상 받기!



 인기상은 다른 기자들이 많이 읽고 또 반응이 좋은 인기 있는 기사가 받는 상이에요. 인기상을 받으려면 일단 첫 번째 사진이 좋아야 해요. 그래야 관심을 가지고 기사를 읽으러 들어가 보겠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고 관심을 가질만한 기사를 써야 해요! 제가 지금까지 썼던 인기상 기사로는 그 당시 이슈였던 올스타전에 대한 기사와 '도리를 찾아서'에 나온 흰돌고래에 관한 기사였어요. 주로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기사를 써야 인기상을 받을 수 있단 사실, 잊지 마세요~!



 



5. 베스트포토상 받기!



 베스트포토상은 그나마 받기 쉬운 상이에요! 한 곳을 취재해서, 많은 사진을 올리고 그 사진들에 대한 설명만 잘 써줘도 받을 수 있는 상이죠. 어느 한 곳에 여행을 가서 여행 사진을 올리고 실감나게 설명을 써주면 베스트포토상을 받을 확률이 늘어난답니다!



 



6. 생생취재상 받기!



 생생취재상은 이름 그대로 생생하고 열심히 취재하면 받을수 있는 상이에요! 취재기사에서는 취재했던 내용과 있었던 일, 알게 된 내용 등을 열심히 취재해 와서 생생하고 실감나게 표현하면 받을 수 있어요. 또한 무언가를 설명하는 기사에선 그 대상에 대해 열심히 자료조사를 한 뒤에 깔끔하고 꼼꼼하게 써 주면 쉽게 받을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저와 함께 기사 잘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여러분도 기사를 열심히 써서 우수기자상에 도전해보세요~!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8.30

민성 기자, 우수기자상을 그냥 받은 게 아니었군요! ^^ 글을 많이 쓰면서 좋은 글이 어떤 글인지 많이 알게 된 것 같네요. 제목, 사진, 각 상에서 주목해서 평가하는 점을 잘 알고 있군요. 어과동 친구들이 글을 쓸 때에 민성 기자의 글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를 많이 써 주길 바랄게요.

민성 기자 그런데 좋은 글을 위해 또 꼭 필요한 점이 있는데, 바로 문법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에요. 글쓰기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기도 하지요. 아무리 글을 잘 써도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실수가 많다면 글을 읽는 데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에요. 이번 민성 기자의 글에서는 띄어쓰기 실수가 좀 많은 편이었어요. 이미 좋은 기사를 쓰는 노하우를 잘 알고 있으니까 문법적인 실수를 줄이기 위해 글을 쓸 때 더욱 신경을 써 보세요.

잘못된 곳은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으니까 잘 확인해 보길 바라요. 앞으로도 민성 기자의 활약을 기대할게요. ^^ 좋은 내용을 잘 정리해줘서 고마워요.

[여러번] → [여러 번], [아닐만큼] → [아닐 만큼], [갔다왔어요] → [갔다 왔어요], [살아숨쉬는] → [살아 숨쉬는], [재치있고] → [재치 있고], [있을때] → [있을 때], [첫번째] → [첫 번째], [않은채] → [않은 채], [갔다와서] → [갔다 와서], [하는게] → [하는 게], [한달에] → [한 달에], [4, 5번정도] → [4, 5번 정도], [쓰는게] → [쓰는 게], [쓰고싶다면] → [쓰고 싶다면], [방법중] → [방법 중], [좋아야해요.] → [좋아야 해요.], [들어가보겠죠?] → [들어가 보겠죠?], [써야해요] → [써야 해요], [받을수] → [받을 수], [알게된] → [알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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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진짜 우수상 답네요~~

전 여태까지 상 한번도 못 받았어요ㅠㅠ

저는 기사를 아직 하나도 안썼어요.ㅋㅋ
댓글마다 답글 다셨네^o^
정말 유익하네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유익한 정보  고맙습니다. 지금 쓴 기사도 인기상이네요
감사해용~
역시 우수기자답게 민성 기자가 중요한 내용을 잘 정리해 주었네요~!
감사함돵~!!!
유익한 정보,고맙습니당!
넵!!!
놀라움
유익한 정보네요 고마워요
네~~!!!!!
저기 생생취재상에 내 기사 있다
맞아ㅋㅋ
오! 꼭 참고해야겠네요.

진짜 유익한 정보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