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민물고기 탐사에 다녀왔어요
저는 6월 2일에 대전 갑천으로 민물고기 탐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민물고기 탐사는 2부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1부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민물고기에 대한 강의를 들었고 2부에는 직접 갑천변에 들어가 민물고기를 잡았습니다.
<민물고기 탐사를 진행하셨던 박사님의 설명으로 탐사대가 잡은 물고기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1부에 강의를 들었습니다. 민물고기에 관한 강의였고 내용은 민물고기의 생김새, 종류, 사는곳 까지 알려주셨습니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민물고기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박사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우리나라의 멸종위기 어류들을 사진과 함께 들을 수 있었습니다.>
2부에는 직접 천에 들어가 민물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설명을 마친 후에는 다시 놓아주었습니다. 민물고기의 종류로는 쉬리 블루길 배스 참종개, 피라미, 여러가지 민물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제가 갔던 6월 2일은 막 산란기가 끝나 치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민물고기 탐사를 위해서는 전신장화, 족대, 채집통 등이 필요합니다.>
민물고기 탐사를 진행하셨던 박사님의 설명을 바탕으로 이제부터 여러가지 민물고기에 대하여 알려 드리겠습니다.
쉬리에 대하여
쉬리는 전세계 중 우리나라만 있는 고유종입니다. 쉬리는 낮에 움직이는 주행성 어류이고 여울에 살고 있습니다. 또 쉬리는 지느러미 무늬 마다 검은 줄무늬가 있습니다. 옆면을 자세히 본다면 초록색, 하양색 주황색, 검은색도 볼 수 있습니다.
↑쉬리 <제가 본 쉬리는 옆면이 아름답고 멋지다고 생각이 드는 어류입니다.>
참종개에 대하여
참종개는 우리나라 학자가 찾아 학회에 발표한 물고기입니다. 수컷에는 가슴 지느러미에 뼈같은 구조가 있는데 그것을 골질반이라고 합니다. 암컷은 골질반이 없습니다. 참종개는 모래와 자갈이 있고 유속이 느린곳을 좋아합니다. 또 참종개는 입가에 수염이 있습니다. 수염으로 먹이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참종개 <제가 본 참종개는 지느러미에 있는 검은색 줄무늬가 신기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납자루에 대하여
납자루는 납자루과의 어류입니다. 납자루는 민물조개 안에 산란을 합니다. 납자루 같은 경우에는 수염이 다른 납자루과에 비하여 깁니다. 납자루는 천천히 흐르는 하천에 살고 수초도 있고 민물조개도 있는 곳에 삽니다.
↑납자루 <제가 본 납자루는 근사한 수염을 가졌고 꼬리지느러미가 노란색으로 예쁘다고 생각이 듭니다.>
블루길에 대하여
블루길은 생태계교란어류 입니다. 블루길은 처음에 외국에서 잘 키워 먹을려고 들여온 것입니다. 하지만 개체수가 많이 불고 사람들이 인지 하지 못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은 블루길은 뭐든지 먹어 치운다는 것입니다. 다 처리하지 못하고 블루길이 천으로 나와 치어들을 잡아먹게 되었습니다. 블루길은 큰 호수나 하천의 물풀이 많은 곳에 삽니다. 생김새는 머리와 몸통은 모두 옆으로 납작합니다.. 줄의 긴 갈색 가로무늬가 있음. 아가미 뚜껑 뒤 끝의 튀어나온 부분에는 짙은 청색 반점이 있습니다. 블루길은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 물속에 사는 곤충, 새우, 물고기 알이나 어린 물고기를 먹습니다. 알을 낳는 시기는 5~6월입니다.
↑블루길 <아가미를 영어로 길(gill)인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블루길이 푸른아가미라는 뜻을 가진 어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배스에 대하여
머리와 몸통은 옆으로 납작한 모양입니다. 등은 짙은 청색이고, 배쪽은 노란색을 띠며 몸 옆면 중앙에는 청갈색의 긴 줄무늬가 있습니다.
흐름이 없는 정수역인 호수나 하천 하류의 흐름이 느린 곳을 좋아합니다. 원산지인 미국에서는 염분이 있는 기수역에서도 서식한다. 공격력이 아주 강한 어종으로 새우나 작은 물고기를 먹고 삽니다. 산란은 수온 16∼22℃가 되는 지역의 수초가 있는 바닥에 산란을 합니다. 한 마리의 수컷은 여러 마리의 암컷을 유도하여 산란행동을 하는데 보통 1개의 둥지에 수 백개로 부터 1만개까지의 알을 낳아 부화하도록 한다. 수컷은 산란 후 둥지에 있는 알과 치어를 보호합니다. 배스로 블루길과 같이 생태계교란어류 입니다. 들여온 목적도 블루길과 같습니다.
↑베스 <제가 본 배스는 조금 꺼림찍하고 무서웠습니다.>
블루길과 배스는 생태계교란어류입니다. 블루길과 베스를 잡았다가 방생하면 벌금을 낼 수 있으니 절대 방생하면 안됩니다.
민물탐사를 다녀와서 저는 민물고기들이 귀여웠고 무섭기도 하였지만 지사탐 어벤져스와 박사님과 함께한 민물고기 탐사는 무척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이렇게 멋진 탐사가 있으면 꼭 가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유연우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06.19
연우 기자, 반가워요. 지사탐 민물고기 탐사에 참여했었군요. 민물탐사를 하면서 알게 된 민물고기에 대한 설명, 직접 찍은 사진에 대한 간단한 설명 등 생생한 탐사가 잘 느껴지는 기사였어요. 꼼꼼하게 민물고기 정보를 잘 정리해 둔 점도 좋았어요. 전반적으로 사진과 글이 잘 어우러졌고, 글의 구성도 돋보이는 기사였어요. ^^ 기사 정말 잘 봤어요. 앞으로도 지사탐 활동을 활발하게 해서 멋진 체험 기사도 써 보길 바랄게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