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토론터
여름철 몸보신을 위해 개고기를 먹는 것,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로 존중해야 할까요?
토론기간 2016.08.02 ~ 2016.08.22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흐르는 무더운 여름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특유의 보신탕 문화를 둘러싼 논란이 날씨만큼이나 뜨거웠어요.
지난달 26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우리나라의 개고기 문화를 반대하는 영국 여성이 1인 시위를 했어요. 동물보호단체 ‘Save Korean Dogs(세이브코리언독스)’ 소속인 이 여성은 ‘개 먹는 나라’, ‘보신탕은 이제 그만’이라고 적힌 팻말을 목에 걸고 동물보호법 강화를 주장했죠.
우리나라에는 ‘복날’이라는 문화가 있어요. 복날은 음력 6월과 7월 사이로,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에요. 이때 건강을 지키고자 개고기나 백숙 등을 먹으며 몸보신을 해요. 그런데 복날 음식 중 개고기는 이전부터 논란거리가 되어왔어요. 개는 우리 곁에 있는 친근한 반려견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죠.
특히, 해외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지어 우리나라의 개고기 문화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요. 이탈리아의 한 국회의원은 한국에서 개고기 먹는 것을 중단하지 않으면 유럽연합(EU)에서 2018년 평창올림픽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영국 의회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는 ‘한국 개고기 거래 금지 촉구’ 서명을 받고 있는데, 7월 26일 기준으로 10만 명 넘게 서명했다고 해요.
여름철 몸보신을 위해 개고기를 먹는 문화, 기자단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찬성: 복날 개고기를 포함해 보양식을 먹는 것은 우리나라의 문화에요. 우리의 전통을 존중해야 합니다.
반대: 우리나라도 국제사회 여론에 발맞춰 개고기 먹는 것을 중단하고, 법으로 엄격히 규제해야 해요.
기자단 친구들 의견을 시끌벅적 토론터에서 알려주세요~!
돼지,소와 뭐가 다름?
왜나햐면, 일단 우리는 고기를 먹습니다. 우리가 먹는 고기는 소고기로부터 흰개미까지 다양합니다. 그럼 여기서 물어볼게 생깁니다.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은 나쁘다는 소리를 듣는데, 돼지고기나 아니면 소고기를 먹는 사람은 나쁘다는 소리를 안 들을까요? 어떤 분들은"강아지는 사람과 통하는 동물이어서 그렇다구요!"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그렇게 치면 돼지는 왜 먹으며, 돌고래는 왜 동물원에 가두는데요? 실제로 돼지는 아주 똑똑한 동물입니다. 돼지는 거울 검사를 했을때, 거울에 비친 상이 자신인 것을 알았고, 그것을 이용해 숨겨진 먹이를 찾았습니다. 강아지보다는 똑똑하겠죠. 돌고래는 아이큐가 무려60이나 됩니다. 그럼 강아지를 안 먹는 이유는 무었인가요? 이상입니다.
왜냐하면 개는 오래전부터 우리와 함께 살았습니다.
그래서 개고기가 있겠죠.
근데 자신의 반려견을 아끼지 않고 개고기를 먹겠다고 하는건
잘못된 행동 아닐까요?
생각해보세요.당신은 여름에 정말 덥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당신의 동생을 먹기로 했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이와 같이 반려견은 가족입니다.
가족을 몸 보신하려고 드실거라면 찬성하셔도 됩니다.
지금까지 이효주 기자엿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
무자비하게 죽이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들도 생명입니다, 그들도 밥을 먹습니다. 그들도 움직입니다.
그들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들도 생각합니다.
이런데, 문화를 지키잔 이유로, 매년 수천마리의 생명을 앗아가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개도 자기 몸보신 위해 사람먹나요?
그건 아니잖아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 해주셨으면 좋겠네요